알앤엘바이오, 서울대와 공동으로 세계최초 복제견 탄생
알앤엘바이오, 서울대와 공동으로 세계최초 복제견 탄생
  • 이원섭 기자
  • 승인 2009.01.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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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줄기세포 전문 기업 알앤엘바이오가 서울대와 공동으로 세계최초 개복제를 시도, 2마리의 복제견을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이번 줄기세포를 이용한 복제견 탄생은 세계적인 지방줄기세포의 분리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알앤엘바이오와 서울대학교의 개복제기술이 합쳐져 가능하게 됐다.

현재까지 마우스나 돼지와 같은 다른 동물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복제 성공은 간혹 있었으나, 이번 성공과 같이 첨단 줄기세포 기술로 안정된 줄기세포의 배양방법을 확립해 복제에 성공한 것에 기술적 의미가 있다.

알앤엘 바이오는 복제견 두마리를 각각 '매직'과 '스템'이라고 이름지었다.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대표는 "개복제 성공으로 줄기세포를 더욱 확대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고부가가치 바이오 사업분야를 탄생했다는데 의의를 둔다"고 밝혔으며, "향후 기술을 발전시켜 세계 초일류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제에 활용된 지방줄기세포는 성체 줄기세포로 환자맞춤형 치료가 가능해 치매나 당뇨, 퇴행성 관절염등 난치성 질환을 정복하는데 활용가치가 커 산업적 의미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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