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다국적 커피전문 체인 기업인 스타벅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으로 대규모에 이르는 매장 폐쇄와 감원 계획을 동시에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8일(현지시간)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이 6천430만 달러에 주당당 순이익은 9센트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8%에 이르는 실적 감소를 보인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스타벅스는 순이익 2억810만달러, 주당 순이익 28센트를 나타냈었다.
스타벅스 측은 고객 감소 등에 따른 실적 악화로 인해 미국내 매장 200개와 해외 업장 100개를 폐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타벅스의 매장축소 방침이 그대로 진행될 경우 약 7천명에 이르는 직원들도 일시에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9일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이번 미국 스타벅스 본사의 대규모 인력감축 및 매장철수 계획은 미주지역에 한정된 것이라고 밝혔고, 현재 스타벅스코리아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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