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 "세뱃돈 받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어려운 경제 "세뱃돈 받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09.01.21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브닝경제]설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과연 어려운 경제가 설날 세뱃돈에도 영향을 미칠까?.

여성포털사이트 이지데이(www.ezday.co.kr)는 2009년 1월 15일부터 1월 19일까지 5일간 네티즌들에게 "설 명절에 세뱃돈으로 한 사람에게 얼마를 주실 생각 입니까?"라는 이색 설문 조사를 실시 했다.

59%(1,202명)의 네티즌이 세뱃돈으로 한 사람에게 '만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천원'으로 생각하는 네티즌은 15%(309명) 였으며, '삼만원 선'이 13%(274명), '오만원 선'이 6%(112명), '십만원 선'이 6%(111명), '칠만원 선'이 1%(13명)로 나타났다.

설문결과를 살펴보면, '만원'( 59%) , '5천원'(15 %) 로 나타나 만원에서 만원 이하로 세뱃돈을 준비하겠다는 네티즌이 74%에 이르러서, 어려운 경제 여건에 세뱃돈 인심도 인색해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요즘 같은 시기에 세뱃돈을 주는 것만으로도 황송 할 따름이라는 반응과 지난해에 비해서 올해는 세뱃돈을 감축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네티즌 2,021명이 참여 했으며, 남성(24%/ 492명), 여성(76%/ 1,529명)이며, 연령대별로 20대 (23%/484명), 30대(42%/853명), 40대 (23%/470명)로 나타나서, 30대 여성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