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채권은행들은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92개 건설사와 19개 중소 조선사에 대해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주건설 및 C&중공업을 퇴출키로 했으며, 11개 건설사와 3개 조선사를 워크아웃하기로 했다.
C등급에 포함된 14개 기업에는 건설사 부문에서 경남기업, 대동종합건설, 동문건설, 롯데기공, 삼능건설, 삼호, 신일건업, 우림건설, 월드건설, 이수건설, 풍림산업 등 이다. 조선사는 대한조선, 진세조선, 녹봉조선 등 총 3개사다.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에 의해 자구계획등이 수립되며 채권금융기관은 기업회생을 위한 노력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협력업체의 줄도산이 우려된다.
C&중공업등 퇴출결정이 난 기업들은 "정부에 협력했는데 결국 퇴출이냐"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협력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채권은행들은 이를 의식한 듯 중소기업 신속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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