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5포인트(1.36%) 상승한 1150.6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난 주말 미 증시 상승 마감과 함께 오는 20일 오바마 미 대통령의 취임을 앞둔 가운데 경기 부양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만연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0개를 비롯해 546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273개였다. 보합은 74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도 360선 고지에 다시 올라섰다.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8.53포인트(2.41%) 오른 363.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4% 상승한 359.71에 장을 열었다. 이후 장중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때 365.17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추가 상승 여력 부재로 상승하락을 반복하면서 전날보다 2.41% 오른 채 마감했다.
특히, 메디톡스가 첫 날에 이어 상장 2거래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거의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IT 관련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거의 모든 종목이 오름세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환율은 전날보다 상승 마감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7일보다 4.5원 상승한 136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글보벌 증시와 국내증시 상승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달러화 교환 매수세로 상승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장 시작때 전날보다 5.00원 내린 1,35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이후 장중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1,340.00원으로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방어로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전 장중에 다시 상승 반전했다.
이후 1,360원대로 오른 채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오후 들어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날 최고점인 1,371.0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장 종료이전에 매물 유입으로 1,360원대로 떨어졌다.
오늘 외환시장 상황은 환율이 상승했지만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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