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경제]민주노동당은 15일 미네르바 박모씨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기각된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재판부가 이명박 정부의 법률 대리인을 자처하고 나섰다"고 맹렬 비난했다.
박승흡 대변인은 "이번 기각 결정은 인터넷 경제논객인 수많은 미네르바를 탄생시켜 정부의 신자유주의 시장만능정책에 강력하게 태클을 거는 인터넷 광풍으로 비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국민의 의사 표현의 자유는 조건 없이 전면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미네르바는 당장 석방돼야 하고 인터넷에 대한 여론 통제와 검열의 조악한 기도를 당장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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