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국내 증시는 미국증시 낙폭에 비해서는 주가 하락폭이 덜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불안감이 국내 금융시장을 재차 불안하게 하고 있고 이 여파로 국내 증시도 5일간 증시 상승의 순풍을 비켜가듯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초 장 개장부터 매수 우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주가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전 외국인은 72억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9시10분에 전날보다 17.42포인트(1.42%) 낮은 1210.75포인트를 기록했고 9시 후반부에는 전날보다 16.15포인트(1.31%) 하락한 1212.02포인트를 찍었다.
전날에 비해 20.2원 상승한 원·달러 환율은 같은 시각에 1312.6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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