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정책자금, 신청서 및 서류간소화 추진
중기 정책자금, 신청서 및 서류간소화 추진
  • 박종현 기자
  • 승인 2009.01.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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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앞으로 중소기업이 정책자금을 신청할 때 서류준비가 한층 간소화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7일 지난해 지식경제부 및 중소기업청의 각종 정책자금 융자제도를 통합하고 집행창구를 중진공으로 일원화하기로 한 '중소기업지원체제 효율화 방안(’08.4)'에 따라 금년부터 중진공이 중소기업 정책자금 집행을 총괄하고 신청서 및 서류간소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중소기업이 정책자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사업구분에 따라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상담을 통해 확인하고 신청서를 선택하여 작성해야 했으나, 금년부터는 신청서를 1종으로 통합하여 중진공 지역본(지)부 담당직원이 해당기업에 가장 적합한 자금을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중소기업이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서류에 있어서도 그동안은 신청시 필요한 서류를 사업별로 최대 16종까지 사전에 행정기관을 방문하여 일일이 발급받아 신청하여야 했으나, 앞으로는 소정양식의 신청서 1부만 작성하여 제출하고, 각종 제출서류는 중진공 직접발급 및 현장확인으로 대체하여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표준재무제표증명원, 국세납세증명 등 국세청 홈택스 활용이 가능한 5종의 서류는 홈택스를 통해 서류발급번호를 신청서에 기재하고, 특허·실용신안 등록원부의 경우 등록번호를 기재하여 중진공이 직접 발급받아 활용하는 등 중진공 직접발급서류를 대폭 확대(법인등기부등본등 3종 → 홈택스이용서류 등 8종)한다.

또 금융거래확인서, 시설자금신청 근거서류, 수출실적증명서 등 불가피한 서류에 대해서는 신청기업이 틈틈이 발급받은 자료를 중진공 직원의 실태조사시 확인 및 제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진공 기업금융사업처 김범규 처장은 “금번 신청서류 간소화를 통해 정책자금을 지원받기 위한 중소기업의 시간과 비용이 상당부분 절감되고 중진공에 대한 고객만족도도 증진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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