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 첫 주 155만 돌파
'쌍화점' 첫 주 155만 돌파
  • 최은경 기자
  • 승인 2009.01.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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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화제작 <쌍화점>(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유나이티드 픽처스㈜, 제작: 오퍼스 픽쳐스, 각본/감독: 유 하)이 155만을 돌파하면서 2009년 새해 첫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8세 관람가 등급으로는 이례적으로 주말 동안 547,398 관객을 불러모으며, <과속스캔들>을 비롯 <볼트><예스맨><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지구가 멈추는 날> 등 할리우드 외화들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1위에 올라,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2009년 1월 3~4일(토일 합계) 서울: 159,740, 전국: 547,398 | 서울누계: 454,499, 전국누계: 1,547,723 | 서울스크린:131, 전국스크린:559 | 출처: 배급사 집계)

배급사 관계자는 “신정연휴와 방학시즌을 맞아 가족관객을 타겟으로 한 영화들의 선전을 점쳤으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쌍화점>이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쌍화점>의 폭발적인 인기는 고려시대 공민왕에 얽힌 비사를 바탕으로 한 흥미진진한 스토리, 톱스타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의 놀라운 열연과 드라마의 깊이를 더한 유하 감독의 연출력 덕분으로 분석된다.

<쌍화점>은 원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 왕의 호위무사와 그를 각별히 총애한 왕 그리고 정치적 음모에 휘말려 그들 사이를 가로막게 된 왕후의 금지된 사랑과 배신이 만들어낸 운명의 대서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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