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미 민주당 하원, "한미FTA 지지할 수 없다"
<한미FTA> 미 민주당 하원, "한미FTA 지지할 수 없다"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6.30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FTA> 미 민주당 하원, "한미FTA 지지할 수 없다"

미 하원 민주당 지도부가 29일 "현재 합의된 대로는 한미 FTA를 지지할 수 없다"고 반대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미 의회 비준 동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미 양국 정부가 3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서명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반대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테니 호이어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찰스 랑겔 하원 세입위원장, 샌더 레빈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 위원장은 이날 통상정책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면서 한미 FTA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그동안 한미 FTA에 대해 불만을 표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명식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향후 의회 비준동의에 찬물을 끼얹는 성명을 발표, 양국정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민주당 하원 지도부가 이처럼 현재 체결된 한미 FTA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힘에 따라 30일 한미 FTA가 정식 서명되더라도 미 의회 비준동의까지는 적지않은 논란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영 기자>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