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시황] 관망속 경기방어주 주목,,,한양증권
[증권사 시황] 관망속 경기방어주 주목,,,한양증권
  • 이원섭 기자
  • 승인 2008.12.29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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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20일선까지 밀려나 : 정책이슈 약화와 수급여건 불투명

베어마켓 랠리 일단 종료, 소강국면 진입 : 기업실적, 구조조정 이슈

지난주 KOSPI는 주중 내내 하락하며 20일선까지 밀려났다. 당분간 정책이슈 약화와 수급 여건 불투명으로 인해 베어마켓 랠리는 일단 종료되고, 소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책랠리를 지원하던 대형이슈들이 연준의 사실상 제로금리 선언과 빅3 구제금융을 계기로 일 단락되었다. 물론 앞으로도 각국의 크고 작은 정책요인들은 꾸준히 등장할 전망이다. 다만 예측 가능한 정책요인들이 거의 나온 상태에서 정책이슈 재부각 여부는 오마바 차기정부의 정식 출범(20일) 즈음에서나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연초 들면서 시장은 대내외 4분기 기업실적과 기업구조조정 불확실성과 맞닥뜨리게 된다. 4분기 어닝시즌에서는 기업실적 결과치와 추정치 간의 괴리도가 커질 수 있는데, 이럴 경우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향후 실적추정치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떨어질 것이다. 또한 기업 옥석 가리기도 멀리보면 보약이 될 테지만, 당장에는 고용불안 증폭 등 적지 않은 교란요인이다.

여기에 수급적으로도 12월 들어 우호적이던 프로그 램 차익 거래 유입분(추정치 1.2조원) 대부분도 배당을 겨냥했던 만큼 이제 목적(배당)을 취한 이상 순차적으로 매물화될 가능성도 염두해 두어야겠다. 이것 저것 따져본다면 불편한 재료 들이 우세한 상황이다.

시중금리 하락, 미국 모기지 30년 고정금리 사상최저치 : 정책노력에 대한 효과

약화되긴 했지만 정책 기대감 공존은 일방적 조정 견제할 것 : 1,050pt~1,170t 구간내 등락

반면 국내 CD금리 등 시중금리 하락과 원달러 환율 진정 그리고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미국 모기지 고정금리(30년)등 안팎으로 행해진 정부정책 노력들의 효과도 얼마간 감지되고 있다. 비록 약화되기는 했지만 정책요인 기대감의 공존은 시장이 추가적으로 조정 받더라도 일방적인 코너까지 몰리는 상황을 견제하고, 간헐적으로 기술적 반등을 지원할 것이다. 당분간 KOSPI 1,050pt~1,170pt 구간내 등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시즌 불확실성을 감안한다면 일단 시장을 관망하되, 실적편차가 적은 경기방어주가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한양증권 리서치]

*투자참고자료일뿐, 투자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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