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 성내 구시가지 일대 재개발 확정
천호 성내 구시가지 일대 재개발 확정
  • 한영수 기자
  • 승인 2008.12.25 2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오는 2015년 천호·성내 구시가지 일대가 동부수도권 발전을 선도하고 인접생활권을 수용하는 U-biz city로 탈바꿈한다.

천호·성내 지구는 동부수도권의 중심도시 역할을 하는 중요 위치에 입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업, 업무, 주거 기능이 혼재돼 있는 등 도시 관리체계가 미흡하고 부족한 도시기반시설로 인해 대형상업, 문화 기능이 유입되지 않아 지역경제가 지속 침체되고 있어 도시환경 정비가 시급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서울시는 강동구 천호동 453번지 일대와 성내동 일부 지역 277,100㎡일대에 대한 ‘천호·성내 재정비촉진계획’을 최종 확정했으며, 이로써 주거지외 지역인 ‘중심지형 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최초의 개발계획이 추진된다고 22일(월)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05.12.16 대상지역을 천호·성내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 06.7.1 시행된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계획을 수립해 왔으며 지난 12월 9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획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중심지형 재정비촉진지구(구 균형발전촉진지구)는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도심·부도심 등의 도시 기능 회복이 필요한 상업지역, 공업지역 또는 역세권, 지하철역, 간선도로 교차지 등으로서 주거지형인 뉴타운 지구와 구별된다.

서울시는 우선사업이 가능한 천호동 3곳, 성내동 2곳 등 5개 구역을 촉진구역으로 분류, 도시환경정비사업 방식으로 2009년부터 3단계로 나뉘어 개발에 들어간다.

이들 지역엔 대부분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서며 건축물 높이는 120~160m까지 허용예정이다. 또 용적률은 성내2촉진구역(성내동 12-3번지 일대)만 410%로 추진되고 그 외 구역은 760%에서 최대 940%로 계획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