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금리 3년만에 3%대 진입...대출금리 하락유도 전망
CD금리 3년만에 3%대 진입...대출금리 하락유도 전망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8.12.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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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3년 만에 3%대로 떨어지면서 집담보 대출고객의 이자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91일물 CD 금리는 전일 대비 0.05%포인트 떨어진 3.98%로 마감했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 예금증서(CD,91일물 기준) 금리가 연 4% 아래로 떨어짐에따라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최저 금리에도 영향을 미쳐 4%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CD 금리가 급락한 것은 한국은기준금리 대폭 인하, 유동성 확대 공급 등 한은의 금융시장안정화 조치 때문이다.

이날 한은은 '금융시장안정화 조치 주요 내용'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 단기금리(CD)→ 대출금리'로 이어지는 금리 파급 메커니즘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며 "은행 대출금리도 시차를 두고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은은 공개시장조작, 총액대출한도 증액, 지준부리 및 채안펀드 등을 통해 총 19.5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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