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해수욕장이 당신을 부른다.
부산 해수욕장이 7월 1일 개장을 시작한다.
해운대와 광안리, 송도, 송정, 다대포 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 동해안의 일광, 임랑 해수욕장은 찬 수온을 감안, 6일 문을 열고 8월 31일까지 두달간 개장한다.
전국 최대의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7월 1일(일) 10시 30분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 주요인사와 해수욕장 종사자,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악놀이, 축하연주, 축하비행 등 식전행사와 개장식, 수상구조대원의 인명구조시범 등 개장행사를 가장 먼저 개최하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들어간다.
또한 같은 날 오후 2시에 광안리, 7월 2일 다대포, 7월 5일 송정·일광·임랑 등 해수욕장별로 다채로운 개장행사를 개최하여 바다를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송도는 7월 2일 간단한 개소식만 갖기로 하였다.
부산 해수욕장에는 올해 피서객이 지난해 3천 850만명을 넘어 4천만명 이상 찾을 것으로 보고, 백사장 모래를 보충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보고 즐길거리를 한층 업그레이드하였다. 부산바다축제, 국제록페스티발,현인가요제와 같은 대형축제도 8월부터 잇따라 여름바다를 달굴 전망이다.
해수욕장별로 해운대는 자율금연구역 조성, 광안리의 해변음악방송국 운영, 노천카페거리 조성, 송도 현인광장 조성, 다대포 주변 철조망 제거 등 편안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만들기에 경쟁이 붙어 피서객들은 취향에 맞춰 해수욕장을 골라 갈 수 있다.
<배원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