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강덕수 회장,"불황기에 맞는 새로운 경영체제 정립"
STX 강덕수 회장,"불황기에 맞는 새로운 경영체제 정립"
  • 최욱태 기자
  • 승인 2008.12.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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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STX그룹이 내년 매출 목표를 30조원으로 정하고 ‘성장잠재력 확충’과 ‘글로벌 경영 가속화’라는 기업경영전략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내년 경영목표인 매출 30조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인 27조원 대비 11% 증가한 수치이며, 2001년 그룹출범 당시 매출인 2,605억과 비교하면 불과 8년만에 115배 이상 증가한 놀라운 경영 실적이다.

STX그룹은 지난 12일부터 1박2일간 새롭게 문을 연 ‘STX 문경연수원’에서 개최된 '2009 STX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내년도 경영 목표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강덕수 STX그룹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 등 그룹 임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계열사별 중장기 사업계획과 실행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덕수 회장 “불황에 대비한 새로운 경영체제 정립”

이 자리에서 강 회장은 "올해 STX는 연초 계획인 25조원을 초과한 매출 27조원을 달성했으며, STX유럽 출범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해양플랜트 시장 신규 진입 등 양적∙질적인 모든 면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룬 한 해임과 동시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부여 받은 시기”라고 08년을 평가하고 “내년에는 지금까지의 호황 모드와는 다른 불황기에 대비한 새로운 경영체제를 정립해,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성과를 이뤄내 지금의 총체적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STX그룹은 각 사업부문별로 핵심사업의 안정적 발전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조선·기계 부문은 내년에도 글로벌 역량 강화에 주력, 총 18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STX유럽 출범을 계기로 크루즈선, 특수선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 만큼, 09년에는 STX유럽 자체 생산성 향상과 계열사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한다.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STX대련 생산기지는 안정적 사업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TX는 유럽-한국-중국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완성하는 한편, 핵심기술 독자 확보와 시황대응 능력 강화, 남미∙아프리카 등의 신규시장 개척으로 최근의 침체된 조선경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STX팬오션을 중심으로 한 해운·무역 부문은 내년 10조원 매출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TOP 해운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전개되고 있는 갑작스런 해운시황 위축으로 내년에도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LNG선∙자동차운반선∙컨테이너선 등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화물 위주의 글로벌 영업 확대를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나갈 계획이다.

플랜트·건설 부문은 올해의 성과를 이어받아 내년에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플랜트 부문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분야로, STX는 사업 진출 1년도 안 돼 드릴십∙FSU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플랜트 부문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플랜트 부문은 그룹의 전략적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STX는 내년에도 기존 플랜트 비즈니스의 통합 및 역량을 강화하고 전세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자체 영업력 확대를 통해 플랜트 부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건설 또한 중동∙남미 등의 신규 해외시장 개척과 정부 SOC 사업 적극 참여로 국내 건설경기 침체의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부문은 최근 금융위기로 저평가된 해외 에너지 자원에 대한 사업기회 포착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세계적 이슈로 부상한 자원고갈 및 환경문제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재 구미에 건립중인 태양전지 사업을 비롯, 풍력/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 1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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