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등 국산차 안전성 유명 외제차보다 낫다
제네시스등 국산차 안전성 유명 외제차보다 낫다
  • 최은경 기자
  • 승인 2008.12.12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국산차 8차종과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수입차 2차종을 포함한 10개 차종에 대한 안전도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평가한 자동차는 승용차로, 기아 모닝 및 모하비, 르노삼성 QM5, 쌍용 액티언, 현대 아이써티 및 제네시스와 승합차는 기아 그랜드카니발, 현대 그랜드스타렉스이며, 수입차는 승용인 BMW 528i와 혼다 CR-V이다.

이번 평가시험은 정면충돌 안전성, 측면충돌 안전성, 머리지지대 안전성, 좌석 안전성, 보행자 안전성, 주행전복 안전성, 제동 안전성의 7개 항목을 대상으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실험에서 특히, 보행자 안전성 항목은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36%를 차지하는 보행자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지난해는 머리 부분, 올해부터는 다리부분까지 포함하여 확대 평가했다."고 밝혔다. 

좌석 안전성은 후방충돌 사고로 인한 탑승자의 목 상해 등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평가결과, 국산차의 안전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수입차와 대등한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

국산 대형승용차인 현대 제네시스와 동급의 수입차종이라 할 수 있는 BMW 528i의 경우, 제네시스는 정면충돌 및 측면충돌 안전성에서 최고등급을 받았으며, BMW 528i는 측면충돌에서 최고등급을 받고 제동 안전성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용 대형승용차의 경우에도 기아 모하비는 정면충돌 안전성, 르노삼성 QM5는 좌석 안전성, 혼다 CR-V는 정면충돌 안전성에서 각각 최고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자동차 안전도의 대표적인 평가항목이라고 할 수 있는 충돌안전성에서 대부분의 차종이 별 5개 내지 4개로서 지속적인 안전도향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실시한 좌석안전성 평가항목에서도 대부분의 차종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다리 부분을 포함·확대 실시한 보행자안전성 항목에서는 대부분의 차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제작사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