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회의를 제외한 대부분의 이벤트 종료 : KOSPI 차익매물과의 접전 예상
[데일리경제]전일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행 4%에서 3%로 전격 인하했다.
1%p인하폭은 전례가 없는 파격적인 행보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직전 3차례에 거친 금리인하(125bp)에도 불구하고 신용 스프레드 축소는 별반 나아진 게 없다.
잠재된 한계기업 구조조정 리스크를 의식해서인지 금리인하 수혜는 CD금리를 제외한 회사채, CP까지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도 경제 펀더 멘탈은 나아질 조짐이 없다. 때문에 이번 한은의 파격적 금리인하 조치가 이후 신용 스프레드 축소에 얼마만큼 기여할 지 여부를 속단하기 어렵다.
다만 오바마 차기정부의 신뉴딜 정책 추진과 중앙경제 공작회의에서 거듭 강조된 중국정부의 경기 연착륙 의지 등 국내경제와 가장 밀접한 양국의 정책대응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단행된 이번 국내 금리인하는 이전보다 실속있 는 효과를 기대케 한다. FOMC회의를 제외한 대부분의 이벤트 마무리로 KOSPI와 차익매물간의 접전이 예상되나, 신용스프레드 축소여부에 따라 매물소화 이후 추가반등을 기대할 만 하다.[한양증권 김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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