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회복은 아직..경기둔화는 주춤, 회복은 더뎌
한국경제 회복은 아직..경기둔화는 주춤, 회복은 더뎌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7.09.0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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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가 글로벌 경제 회생 조짐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회복세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6일 발표한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측면에서 나타났던 경기둔화 조짐이 진정되고 있는 추세이나, 전반적으로 견실한 회복세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한국경제는 지난2/4분기중 산업생산 증가율 하락에 따라 나타났던 생산 측면에서의 경기부진 우려는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었던 광공업 생산이 7월들어 개선되고 있으며, 서비스업 생산도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해왔다.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8월중 석유제품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생산측면의 경기개선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내수의 개선 추세는 여전히 견실하지 못한 수준에 머물러 소비자 심리도 다소 약화되고 있다. 일시적으로 승용차 판매와 관련된 기저효과는 있었으나 충분치 못한 상황이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반도체 부문과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관련 지표는 둔화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상수지는 서비스 수지의 적자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전년 같은 기간 84.1억 달러보다 축소된 7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출처:KDI
출처:K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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