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차 모닝트렌디 트림' 출시..경차 시장 점유율 확대 전망
기아차, '신차 모닝트렌디 트림' 출시..경차 시장 점유율 확대 전망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7.09.0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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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올 뉴 모닝 트렌디 트림을 4일 출시했다. 모닝 시리즈 차량이 쏘렌토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신차 모델 모닝 시리즈를 다시 한번 시장에 내놓았다.

기아차는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3세대에 걸쳐 누적판매대수 984,033대를 기록했다. 월 평균 6천대 수준으로 판매되는 추이를 고려할 때 연말까지 100만대 돌파를 예상하고 있는 중.

특히 올해 1월 출시된 올 뉴 모닝은 1~8월 경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꾸준한 판매 호조를 이어왔다.

올 뉴 모닝 트렌디 트림의 특징은 △14인치 알로이 휠 △인조가죽시트 △앞좌석 히티드 시트 △뒷좌석 파워윈도우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및 블루투스 핸드프리 △전동접이 아웃사이드미러 등을 기본 적용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올해 8월 국내에서 4만1027대와 해외에서 18만1713대 등 총 22만274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의 8월 판매는 파업과 특근거부로 3만3000여대의 생산차질을 겪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국내판매 및 국내공장 생산분의 해외판매가 늘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최근 출시된 소형 SUV 스토닉과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더 뉴 쏘렌토) 등 신차 효과를 누린 RV 모델 판매가 크게 늘어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생산차질이 심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국내공장 생산분 판매 증가가 두드러져 39.7% 늘었으나 해외생산분 판매가 18.9%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0.8% 줄었다.

기아차의 2017년 8월까지 누적판매는 국내판매 34만481대 해외판매 141만8649대 등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175만9130대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을 제외한 전 모델에서 판매 감소를 기록했으며 승용 대표 모델인 K7은 2917대, K5은 2631대가 판매됐다.

RV 모델 중에서는 7월부터 판매된 스토닉이 1655대 판매되며 월 평균 판매목표(150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고 7월 말 출시된 더 뉴 쏘렌토 역시 신차효과를 누리며 8월 기아차 중 가장 많은 7768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5988대로 쏘렌토의 뒤를 이었고 카니발이 5247대, 봉고III 4738대 순으로 판매됐다.

기아차의 8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34만481대로 지난해 대비 4.9% 감소했다.

중국 사드 여파로 판매량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 해외 공장 생산분은 18.9%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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