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라 보엠>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전 세계적으로 자주 공연되며 푸치니의 작품 중 “나비부인”과 함께 가장 널리 연주되고,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오페라로 좁은 방안을 덥힐 불 하나도 없이 가난하지만 예술과 꿈과 젊음이 있어 그 속에서 행복을 찾으며 봄날을 기다리는 아름답지만 슬픈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그 당시 존재했던 인물의 특성을 살린 현실감 있는 캐스팅으로 극적인 재미를 더했으며, 전 출연진 모두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성악가로 구성되었다.
특히 마르첼로 역을 맡은 바리톤 한명원은 베르디 콩쿠르우승을 비롯하여 전 유럽콩쿠르에서 수상하였으며 2008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공연 ‘토스카’에서 스카르피아역을 풍부한 성량으로 소화하여 제1회 대한민국오페라상 축제부문 특별상도 수상하였다.
예술총감독인 오페라하우스 관장 김홍승과 한국 최고의 연출가 장수동 등 우수한 제작진이 참여하고, 주요 출연자로는 미미역에 소프라노 남혜원, 로돌포역에 테너 이재욱/강훈, 무제타역에 소프라노 윤이나/이윤경, 마르첼로역에 바리톤 한명원/노운병이 캐스팅되어 최고의 기량을 펼칠 것이며 크리스마스 시즌 가족, 연인과 함께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오페라 공연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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