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상사 영업2팀’이 전하는 연말 희망메시지
‘오주상사 영업2팀’이 전하는 연말 희망메시지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12.0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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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 ‘오주상사 영업2팀’이 국민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선사하며 2008년의 대미를 장식한다. 9일 오주상사 영업2팀의 올해 마지막 CF버전인 ‘잘 될 거예요’ 편이 공개된 것.

이번 ‘잘 될 거예요’ 편은 한해 동안 있었던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이겨내고 돌아오는 2009년에는 원하는 일을 꼭 이루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광고 내용은 이렇다. 때로는 얼굴을 붉히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바쁜 한 해를 보낸 ‘오주상사 영업2팀’은 서로를 다독이기 위해 워크숍을 떠났다. 때마침 그들을 환영하듯 하얀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온통 하얗게 변한 세상 때문일까?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서로에게 눈을 뿌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미희 부장과 이문식 대리. 하얀 눈밭 위를 구르기도 하고 커다란 눈덩이를 서로에게 던지기도 하며 겨울의 낭만을 즐긴다. 주제곡으로 흘러나오는 Theme from Love Story (영화 '러브 스토리' 주제곡) 는 마치 영화 ‘러브스토리’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할 정도.

그렇게 신나게 뛰어 놀던 두 사람은 눈밭에 누워 눈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희망에 찬 덕담을 외치기 시작한다. ‘이대리 내년엔 꼭 승진해’라며 카리스마 부장답게 직원의 승진을 바라는 장미희 부장. 만년 애교대리 이문식 대리도 ‘부장님 내년엔 꼭 시집가세요’ 라고 화답하며 서로의 행복을 빌어준다.

이 때, 이들의 행복한 분위기를 깨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남아있는 세 명의 멤버들. 아니나 다를까 촐랑대는 독설가 유해진 과장은 누워있는 그들을 향해 “광고 찍어?” 라며 빈정거린다.

그러나 이런 것으로 마음상할 오주상사 영업2팀 멤버들이 아니다.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 눈사람 앞에서 모두들 멋진 포즈를 취하고 단체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내년엔 다 잘 될 거예요’라는 자막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며 광고는 끝이 난다.

LG텔레콤 마케팅전략담당 이승일 상무는 “한 해 동안 LG텔레콤 오주상사 영업2팀이 시청자들과 네티즌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며 “내년에도 ‘오주상사 영업2팀’처럼 국민들에게 기쁨을 전달할 수 있는 LG텔레콤이 되겠다” 고 밝혔다.

올해 8월 처음 공개된 ‘오주상사 영업2팀’은 국내 최초 CF시트콤이라는 장르를 도입해 제작 되었을 뿐 아니라 이색적으로 CF 제작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시작부터 큰 주목을 끌었다. 4개월 만에 약 1,800만 명의 네티즌들이 온라인에서 풀 버전의 CF를 감상했을 정도로 온라인 상에서 굉장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CF를 단편영화로 만들어 극장에 상영하는 기록까지 세워, 광고가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HS애드 이연선 부장은 “좌충우돌, 실수연발인 오주상사 영업2팀 멤버들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흡사 우리의 자화상을 보는 것 같을 때가 많다” 며 “이런 친근감과 아날로그적인 감성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것 같다” 고 ‘오주상사 영업2팀’ 인기의 비결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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