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기업인과의 첫 간담회..함영준 오뚜기 회장등과 화기애애한 담소

안민재 기자l승인2017.07.28l수정2017.07.3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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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 간 청와대에서의 첫 공식 만남이 있었던 27일 중견 식품기업으로 깜짝 초청된 오뚜기를 비롯, 신세계, 두산, LG, 현대자동차, CJ,포스코등 유수의 대기업 기업인들과 화기애애한 대화가 이어졌다.


이날 단연 초점은 사전에 청와대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참석이었다. 기업인 간담회에 선정된 15개 대기업중 중견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오뚜기는 지난 23일 청와대가  "오뚜기는 상생 협력, 일자리 창출에서 모범적 기업이라 초청해서 격려하고자 한다"고 초청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문대통령은 이날 함영준 오뚜기 회장을 향해 "요즘 젊은 사람들이 오뚜기를 갓뚜기로 부른다면서요"라고 말하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함회장은“중소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30년 이상 유지하면서 서로 성장해 왔다” 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일자리 창출과 서비스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골목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신세계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손경식 CJ회장에 대해서는 가장 연장자로 현역에 있는 사실을 거론하며 덕담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손 회장은 일자리 창출과 서비스산업의 중요성을 말하고, 정부에서 서비스산업을 육성해 달라고 제안을 하기도 했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LCD 국산장비 개발을 위한 중소 장비업체와 재료업체 등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여정부 당시 노무현 대통령께서 파주 공장에 대한 과감한 지원으로 큰 도움이 되었고, 이는 결국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졌다. 앞으로 해외진출 시 중소 장비업체와 공동 진출하여 상생 협력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또 구 부회장은 “LG 디스플레이에서 1,0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하였고, 이 중 50%는 2차·3차 협력업체를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LG와 1차 협력업체의 계약 시 1차 협력업체와 2·3차 협력업체의 공정거래를 담보하도록 하는 조항을 포함시키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중국에서 사드의 영향으로 매출이 줄면서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협력업체 지원이 필요하다. 제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하여 전기차, 자율주행차, 수소연료차를 적극 개발할 것이고, 이를 위해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했으며 “이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되는 규제의 완화를 건의드린다” 고 말했다.


박정원 두산 회장은 “만약에 신고리 5·6호기를 중단하는 것으로 결정된다면 주기기를 공급하는 두산중공업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질 것이 우려되지만 해외에의 사업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고 화답했다.


금춘수 한화 부회장은 “태양광 사업 진천·음성 클러스터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상시업무 종사자 8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즉석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금춘수 부회장은 “태양광의 국내 입지가 부족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입지 규제를 완화해 줄 것과 RPS 즉,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비율의 상향 조정을 건의하기도 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제너럴일렉트릭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어떻게 새로운 기업으로 변신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 고 하면서 “포스코도 소재 에너지 분야를 바탕으로 융합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며, 2차전지 음극재 등 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

안민재 기자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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