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전형료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지적속 호원대 인하나서
대입전형료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지적속 호원대 인하나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7.07.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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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학교가 2018학년도 대입 전형료를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대입 수시 및 정시 전형에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전형료 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호원대가 대입 전형료를 인하하기로 해 향후 다른 대학에서도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원대 입학전형관리위원회는 전형료 인하폭, 향후 운영계획 등 관련 논의를 거쳐 전년 대비 평균 10.9%(1인당 평균 5,000원) 인하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 기존 3만원이던 전형료를 2만5,000원으로 조정해 17%의 인하폭을 보였다. 또한 호원대 전체 전형료 평균 역시 4만4,000원대로 4년제 사립대 평균 5만3,022원(2017학년도)과 비교해서 상당히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강희성 총장은 “우리대학은 기존 전형료 역시 4년제 사립대 평균 전형료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나 수험생 및 학부모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최근 6년간 등록금 인하 및 동결 등 재정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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