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 인도네시아 최대 쇼핑 '레젤홈쇼핑' 투자계약
포티스, 인도네시아 최대 쇼핑 '레젤홈쇼핑' 투자계약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7.07.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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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전문기업 포티스가 사업다각화 및 수익성 제고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1위 홈쇼핑 업체인 “레젤홈쇼핑(PT. LEJEL SHOPPING)"에 50억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레젤홈쇼핑“은 얼마전 MBC TV 예능 프로그램인 ‘세모방’에서 화제가 된 인도네시아 1위 홈쇼핑업체다. 또한 ”레젤홈쇼핑“은 직원수 650명 규모로, 인도네시아 동서 길이 5100 km를 연결할 수 있는 로컬 방송국 29곳, 상품을 직배송할 수 있는 47개 물류센터를 전국에 구축하여 매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포티스의 투자계획은 2017년 7월말 이내로 “레젤홈쇼핑”의 전환사채 발행에 참여하여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취득하는 것이며 이후 진행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도 고려하는 것으로, 현재 투자약정서를 체결한 상태이다. 포티스 관계자는 “고속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독보적인 1위 홈쇼핑 업체인 ”레젤홈쇼핑“에 전환사채 형식으로 투자를 진행하며, 투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 ”레젤홈쇼핑“으로부터 부동산담보를 제공받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환사채 투자 목적은 레젤홈쇼핑을 통한 국내제품의 동남아 시장으로의 수출이다. 전자상거래 및 유통에 강점이 있는 포티스는 양질의 국내제품을 소싱하여 레젤홈쇼핑에 공급할 것이며 최근 이루어진 화장품 유통사인 에이원코스(주) 로의 증자참여도 레젤홈쇼핑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레젤홈쇼핑을 창구로 다양한 국내 제품의 수출을 통해 매출확대와 영업이익 창출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레젤홈쇼핑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므로 이후에 투자 수익도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티스 관계자는 포티스가 “레젤홈쇼핑”로의 투자를 통해 유통의 다양성이 확보됨과 함께 해외시장으로 포티스의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진출시키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동남아 지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 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포티스는 제품공급만이 아니라 다양한 솔루션과 마케팅 기법들도 접목할 예정이며 그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페이먼트(지불)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는 신용거래 수단이 발달했기에 새로운 페이먼트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하지 않아 확산이 예상보다 더딘 편이다. 그러나 동남아 시장은 신용카드 등과 같은 결제 수단이 미비한 상태로 오히려 새로운 페이먼트 솔루션을 접목하는데 걸림돌이 없어서 급격한 확산이 가능하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를 적용하기도 더 용이하다. 페이먼트 솔루션의 개발및 적용을 위해 포티스는 국내외의 여러 회사들과 협업을 논의중이며 곧 결과물들이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포티스는 금번 투자가 실제 진행되면, 즉시 공시 및 보도자료등을 통하여 시장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포티스는 전자상거래 사업에 집중하고 고정비 축소및 신규제품의 유통등 노력을 통해 2017년 1분기에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실적 추이 등을 고려하여 볼 때 2017년 전체적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가 예상된다”고 하면서, “전 임직원이 이익 창출을 통하여 관리종목 탈피라는 목표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티스는 전자상거래와 유통이라는 전문성 강화 및 유통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티스의 전문성인 전자상거래와 유통에서 보다 차별화되는 사업을 이어갈 것이고 그 포인트는 바로 이익 창출이며, 이러한 노력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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