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미국 출발..사드배치, 북핵, FTA등 현안 민감
문대통령, 미국 출발..사드배치, 북핵, FTA등 현안 민감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7.06.2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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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3박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나선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이자 역대 정부 중 취임 이후 가장 빠른 미국 방문으로 기록될 이번 방미에서는 사드배치 논란과 FTA, 북핵문제등 민감한 사안이 기다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미국 동부 시간으로 28일 오후 워싱턴D.C.에 도착, 6·25 전쟁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미국 순방 공식일정에 들어간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미 양국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비즈니즈 라운드 테이블’과 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전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국 상·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는 데 이어 저녁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초청으로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 정상 간 상견례를 겸한 환영 만찬을 한다.

문 대통령은 30일 오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함께 워싱턴 D.C.내 한국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 대표들을 만난다.

이어 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는다. 

회담에서는 북한 핵과 미사일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정상간 우의를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담이 끝나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각자 언론 발표문을 통해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한다.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오찬을 갖는 것으로 백악관 공식일정을 마무리 하고 미국의 저명한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연설을 통해 새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순방 마지막 날인 7월 1일에는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뒤 워싱턴을 출발해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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