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지명
법무부장관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지명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7.06.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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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에 전현직 법조인이 아닌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법무부 장관에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하고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박은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발탁했고,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장관 및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과 사법제도 개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법학자로 검찰개혁위원회와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학계와 시민사회는 물론 법무행정 현장에서도 사법개혁을 위해 활동해 온 이론가이자 실천가라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박 후보자는 법무부 문민화, 검찰 중립성 및 독립성의 강화, 인권·교정·출입국 등 대국민 법무행정서비스 혁신 등 새 정부의 종합적인 개혁 청사진을 책임지고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해서는 사회적 약자 보호, 생명윤리 등 국민 권익 측면의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가진 법학자로서 이론과 실천력을 겸비했고 국민 권익 보호, 부정부패 척결,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박 대변인은 말했다.

또한 이진규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 대해선 “과학기술 분야에 정통한 관료로 업무 역량과 정책조정 능력이 탁월하다고 정평이 나있고,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은 물론 과학기술 행정 분야 최고의 정책통으로서 과학기술계로부터 책임감과 추진력을 인정받아 깊은 신뢰관계를 쌓아 온 것이 장점으로 평가됐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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