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국제포럼 개최..최태원 SK회장 "한국을 사회적 기업 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야"
사회적 기업 국제포럼 개최..최태원 SK회장 "한국을 사회적 기업 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7.06.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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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이 지난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 되었다.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은 201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6회째를 맞이 하는 사회적기업 관련 대규모 국제행사로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빙하여 각국의 사회적기업 정책현황, 이슈, 개선방안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을 제공한다.

올해 국제포럼은 ‘사회적기업, 새로운 10년을 위한 국제사회연대-아시아를 중심으로’*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었으며 그간 중국, 일본, 태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이 한국의 사회적기업과 육성제도를 성공모델로 많은 관심을 갖고 다년간 벤치마킹을 해오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그간 한국의 사회적기업 육성 성과와 노하우를 아시아 국가와 공유하고 한국 사회적기업 정책 확산* 및 향후 10년 과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으며 사회적기업 인증제도 도입을 고려중인 중국의 Yuan Ruijun 북경대 교수와 태국 왕립 사회적기업 매파루앙재단의 Dispanadda 부사장이 각국의 사회적기업 현황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다양화 되고 있는 사회문제 해결 및 경제의 지속가능성 등을 위해 최근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혁신이 다시 주목받고 있음을 언급하며 사회적기업을 통한 혁신의 노력이 사회적경제 뿐만 아니라 일반 영리경제영역의 혁신까지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회적기업이 향후 10년내에 GDP 3%, 사회적기업 10만 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사회 성과 측정체계를 통한 사회적기업의 사회성과 홍보 및 인센티브 지급, 사회 전방위적인 판로지원, 사회적기업 인재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을 사회적기업 하기 가장 좋은 나라로 만들고 아시아를 세계 최대 규모의 사회적경제 공동체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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