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맢둔 문재인 대통령, 사드배치등 현안 집중 논의할 듯
한미정상회담 맢둔 문재인 대통령, 사드배치등 현안 집중 논의할 듯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7.06.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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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제공.

다가오는 28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배치와 북핵문제, FTA등 현안과 관련, 미국 트럼트 대통령과 협의를 앞두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미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문 대통령은 29~30일 이틀에 걸쳐 백악관에서 ▲환영 만찬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등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식 일정을 가지게 된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방향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공동의 방안 ▲한반도 평화 실현 ▲실질 경제 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 계기에 펜스 부통령 등 미 행정부 주요 인사와의 별도 일정과 함께 미 의회·학계·경제계 관련 행사와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며, 구체 사항은 현재 협의중에 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양국의 신정부 출범 이후 한 차원 높은 한·미 관계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서, 특히 한·미간 긴밀하고 굳건한 공조가 그 어느때보다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청와대는 강조했다.

또한 청와대는 이번 방미를 통해 두 정상간 개인적 신뢰와 유대 관계를 강화함은 물론, 한·미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확고한 대북 공조를 포함해 양국간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굳건히 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미를 앞둔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미국 CBS, 워싱턴포스트등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한미동맹등과 관련된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리차드하스 미 외교협회회장을 접견하는 등 미국과의 외교 채널을 가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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