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6.25전쟁 67년 맞이 기념행사 개최
보훈처, 6.25전쟁 67년 맞이 기념행사 개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7.06.2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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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제67주년을 맞이해 6·25참전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6·25전쟁의 교훈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강한 안보로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전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3일 오후 3시에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은 국내외 6·25참전용사, 참전국 외교사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드리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올해 위로연은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 외에도 국군귀환용사, 교포참전용사, 여성의용군, 소년병과 학도의용군, 민간인수송단 등 그동안 부각되지 않았던 숨은 참전용사들을 새롭게 초청한다. 단 한 분의 참전용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보훈’을 실현하고 한미동맹을 비롯한 유엔참전국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6·25발발 및 서울수복을 처음으로 알렸던 위진록 전 KBS 아나운서가 당시의 방송내용과 전쟁의 참상을 회고하고 참전용사 및 유족의 소감을 발표한다.

소감발표자는 장진호전투 카투사 전사자로 66년 만에 유해가 가족 품으로 돌아온 고 정준원 일병의 장녀 정정자 씨, 중공군에 포로로 잡혀 북한 함경남도 검덕광산에서 노예처럼 일하며 버티다 50년 만에 탈북해 조국으로 돌아온 국군귀환용사 유영복 씨, 부산앞바다로 침투한 무장수송선을 5시간의 혈투 끝에 격침시킨 백두산함의 갑판사관 최영섭 씨, 장진호전투에 참전해 영하 30~40도를 넘나드는 혹한 속에서 중공군과 싸웠던 유엔참전용사 제임스 길리스 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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