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 BBQ 사장이 신임대표이사로 취임한지 3주만에 사표를 냈다.
이성락 제너시스BBQ 사장은 이달 1일 신임대표로 취임했으나 지난 20일 3주만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장은 개인사정으로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최근 불거진 가격인상 논란과 연결지어 이해하고 있는 분위기다.
BBQ는 치킨 가격 인상을 이끌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기에 이르자 가격 인상 철회를 발표하는 등 논란을 이어왔다.
대한양계협회도 나서 가격인상 철회를 요구하며 불매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사장은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아이타스 대표이사, 신한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3월 지주사인 제너시스 사장으로 영입되어 이달초 주력 계열사인 제너시스 BBQ를 맡았다가 3주만에 사표를 내게 됐다.
제너시스 BBQ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장 후임으로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의 동생인 윤경주 제너시스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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