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회장은 취임 1년간의 소회에서 ▲세계적 금융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 ▲농협 개혁의 목소리는 요란했으나 가시적인 성과는 매우 부족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면서, 일부 경영진의 부도덕한 경영판단과 그동안 직언하지 못하고 맹종한 임직원의 자세를 지적했다.
이어서 최회장은 임직원들에게‘회장 스스로 개혁에 걸림돌이 된다면 회장부터 개혁하겠다’는 강력한 개혁의지를 밝히고 ▲회장의 기득권을 포함한 기존 개혁안을 백지 상태에서 재검토 ▲잘못된 관행과 규정을 과감히 청산할 것 ▲서열중심보다 능력과 조직이 우선시되는 투명한 인사 ▲농업인을 위한 실익사업으로 효율성을 제고할 것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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