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공무원수 30만명 넘어서..민선 시행 21년만

최은경 기자l승인2017.05.30l수정2017.05.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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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21년 만에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수가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2016년 말 기준으로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수가 30만 3401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민선 지방자치가 시작된 1995년 말 27만 7387명이던 지자체 공무원은 21년간 2만 6014명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유입 인구가 늘어난 경기도 공무원이 3만 4729명에서 4만 9875명으로 43.6% 늘어났고 인천(1만 997명→1만 3721명), 대전(6330명→7322명) 등도 증가 비율이 높았다.

반면, 서울시는 5만 3956명에서 4만 9317명으로 공무원 수가 줄었다. 경남(2만 5114명→2만 3060명), 전남(2만 1681명→2만 604명), 전북(1만 6916명→1만 6535명) 등도 공무원 수가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4만 9875명(16.4%)으로 공무원 수가 가장 많았고 서울시 4만 9317명(16.3%), 경북도 2만 5413명(8.4%) 순이었다.

21년간 가장 많이 늘어난 직종은 소방공무원으로 1995년 2만 440명에서 지난해 말 4만 3786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회복지직도 같은 기간 5명에서 1만 9327명으로 급증했으며 전산직도 1526명에서 3523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지방공무원의 평균 연령은 43.3세이며 평균 계급은 7급, 평균 근무연수는 16.4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년간 신규로 채용된 지자체 일반직 공무원은 1만 6203명이었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8.5세로 1년 전의 29.2세보다 어려졌다. 합격자 가운데 20대의 비율이 69.2%로 가장 높았다.

특히 25세 이하 합격자가 2015년 3913명에서 지난해 4786명으로 늘어났고 10대 합격자도 12명에서 31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어린 나이에 공무원이 되는 경우가 늘어났다. 

일반직 공무원의 공채 여성 합격자수는 2005년 여성합격자가 50%를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6년에는 58.2%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행자부는 향후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 급증으로 2020년까지 3만 1994명이 퇴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의 신규채용계획 인원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은경 기자  c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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