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해군 대구급 호위함 가스 터빈 공급 계약 체결

안민재 기자l승인2017.05.26l수정2017.06.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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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동력시스템 공급업체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대한민국 해군의 대구급 호위함 세 척에 대한 MT30 선박용 가스 터빈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대구급 호위함(FFX Batch 2) 8대가 건조될 예정이며 대우조선해양(DSME)이 건조한 제1호 선박은 2016년 6월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에서 진수되었다. 제2호 선박 또한 대우조선해양이, 제3호와 제4호 선박은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HHI SNSD)가 건조할 예정이다. 제2호 및 제3호 선박에 사용될 MT30 가스 터빈은 2018년 하반기에, 제4호는 2019년 초에 공급될 계획이다.

이 호위함은 대잠수함전, 대공전, 정찰, 감시, 수색 및 구조, 배타적 경제수역(EEZ) 보호, 수송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함선이다.

롤스-로이스 해군 사업부 사장인 돈 러시노스(Don Roussinos)는 “이번 프로그램에 자사 제품을 계속해서 공급함으로써 대우조선해양 및 현대중공업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보여줄 것이다”며 “특히 대구급은 초소형 패키지에 단일 MT30을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호위함으로, 영국 및 미국 시장을 제외하고 롤스-로이스의 MT30이 최초로 적용된 사례라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어 돈 러시노스 사장은 “현재 MT30 가스 터빈은 제1호 선박에 성공적으로 장착되어 한국 해군 대구함의 추진 장치 시범 운영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MT30의 동력이 선박의 최대 속력 기준에 충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T30엔진은 롤스-로이스의 트렌트(Trent) 항공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4,500만 시간이 넘는 운영 경험과 높은 신뢰성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영국 더비(Derby)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트렌트 항공 우주 엔진과 동일한 빌드 라인에서 모듈 별로 우선 제작된 다음 브리스톨(Bristol)에 위치한 시설에서 조립 및 시험 과정을 거친다.
 

안민재 기자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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