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은 늘고 내수는 부진..유럽 중동등 양호, 중국등 수출 악화
자동차 수출은 늘고 내수는 부진..유럽 중동등 양호, 중국등 수출 악화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7.05.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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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사진:쌍용차 티볼리 벨기에에서 인기)자동차 수출은 유럽 중동등지는 늘고 북미, 중국등은 감소했다.

지난 4월 자동차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내수는 부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판매량 기준으로 수출은 지난해 4월보다 7.0% 늘어난 반면, 내수는 3.1%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은 친환경차, 대형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한 24만2416대를 기록했다.

유럽, 중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고르게 늘었지만 북미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수출은 보호무역주의 강화등 영향으로 각각 3.3%와 4.6%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개별소비세가 인하되면서 수요가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3.1% 줄어든 15만3578대에 그쳤다.

특히 국산차의 경우 기존의 신차 효과는 줄고 새로 나올 차를 기다리는 대기수요는 늘면서 4.6% 감소한 13만1741대를 판매했다.

수입차는 일부 업체의 신차 효과로 7.8% 늘어난 2만1837대를 팔았다.

생산은 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3.8% 증가한 38만2566대로 집계됐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미국과 아시아에 있는 국내 완성차 현지공장의 생산이 감소해 10.4% 줄어든 1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아시아 등 완성차 판매가 부진한 지역 중심으로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수출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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