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은 문재인..적폐청산 기대속 "나라를 나라답게" 취임 일성
19대 대통령은 문재인..적폐청산 기대속 "나라를 나라답게" 취임 일성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7.05.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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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확정후 곧바로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오전 문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함에 따라 공식적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게 된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9일 대선 투표에서 최종 득표 13,423,800표를 얻었다.  2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557만여표 앞선 41.1% 득표를 얻어 당선의 기쁨을 안은 것.

문대통령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 행사에서 "오늘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에 되겠다"고 밝히고 "분열과 갈등의 정치도 바꾸겠다.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끝나야 한다"고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야당은 국정운영의 동반자"라며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적폐청산 의지도 강조했다. 문대통령은  "오늘부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겠다. 대통령부터 새로워지겠다"고 말하면서 "이번 선거를 계기로 이 불행한 (대통령의) 역사는 종식돼야 한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새로운 모범이 되겠다. 국민과 역사가 평가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이어 "2017년 5월 10일 오늘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한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역사가 시작된다"고 밝혀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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