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사전투표 25% 프리허그 "정권교체 간절한 염원 드러낸 것"
문재인 사전투표 25% 프리허그 "정권교체 간절한 염원 드러낸 것"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7.05.0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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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사전투표 25% 넘으면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했다.

문재인 대선후보는 6일 오후 6시 홍대 근처 '걷고 싶은 거리'에서 투표참여 릴레이 버스킹에 동참하고 프리허그를 시연했다.

문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사전투표 너무 많이 참여들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사전투표 독려하기 위해 25% 넘으면 프리허그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긴 했는데 사실은 25% 넘길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고 고백하고 "욕심으로는 한 20% 정도 해주면 정말 좋겠다는 욕심으로 그런 약속을 했었는데, 무려 26%, 천백만 명, 정말 놀랍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문 후보는 천백만 명 숫자를 강조하면서 "얼마나 놀라운 숫자냐 하면 우리가 지난 겨울 내내 그렇게 열심히 촛불을 들었는데, 그 촛불 인파가 천만 명 넘은 게 10주 만이었다. 10주 넘어서 천만 명을 넘겼다. 그리고 아무리 대박 나는 영화라도 천만 관객 돌파하려면 열흘 넘어 걸리지 않는가? 그런데 단 이틀간 24시간 내 무려 천백만 명이 사전투표 했다는 것은 정말로 기적 같은 일"이라고 놀라워했다.

문후보는 이같은 이유로 "그만큼 우리 국민들 정권교체에 대한 그 염원, 나라다운 나라에 대한 염원, 그것이 정말 절박하고 간절하기 때문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투표 26%는 정말 촛불혁명을 완성시키는 선거혁명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문 후보는 다만 "조금 걱정 스럽다"면서 "너무 축제처럼 되어버린다면 생각이 다른 분도 많이 있는데 우리가 생각이 다른 분도 함께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너무 일찍 김칫국을 마시면 안된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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