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가격 내린다는데 시장에서는 8~9천원선
계란가격 내린다는데 시장에서는 8~9천원선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7.04.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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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란 가격이 AI에 따른 생산기반 위축 및 신학기·부활절 등 일시적 수요 증가로 4월 들어 강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획재정부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회의에서 이달 국내 기준 계란 소매가는  1판(30개) 기준 7626원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1월 계란 파동 당시 9096원이던 것이 2월 7932원으로 7000원대에 진입한 후 지난달 7326원에 비해 다시 오른 것이다.

다만, 서울 및 수도권등 일부 소매점에서는 아직까지 계란 1판에 8천원에서 9천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는 사례가 적지 않다.

기재부는 향후 계란 가격의 상승세가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4일 이후 AI 미발생, AI 발생으로 인한 이동제한 지역 90%(166개중 151개) 이상 해제와 산란계 병아리 공급량이 370만 마리로 평시의 93%를 회복할 것으로 보는 등 근거를 들었다

이에 향후 국내 생산기반 회복과 함께 계절적 수요가 완화되면서 계란 가격은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기재부는 수입선 다변화 및 수입 지원을 통해 국내공급 부족량을 최대한 보충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태국산 신선란에 대해 수입허용을 위한 사전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호주등 기 수입 허용국가로부터의 원활한 수입을 위해 신선란 해상 운송비(50%)를 5월말까지 연장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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