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인기 불구, 사드 환율하락등으로 매출 부진
쌍용차, 티볼리 인기 불구, 사드 환율하락등으로 매출 부진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7.04.2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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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55억원을 기록하고 당기 순손실은 139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판매는 34,228대 매출 7,887억원이다.

쌍요아는 티볼리 브랜드로 성장을 이어갔으나 환율하락 미 사드보복등으로 매출감소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 비용 증가도 손익 악화의 한 원인이 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된 것이다.
 
1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4,228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에서는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23.5% 증가하는데 힘입어 전년 대비 7.6% 증가 했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로 전년 대비 10.6% 감소했다.
 
매출액은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환율 하락 및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용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한 7,887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손익실적도 전년 대비 적자 전환되면서 155억의 영업손실과 139억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쌍용자동차는 내수 판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특히 대형 프리미엄 SUV인 G4 렉스턴이 5월부터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점진적인 손익실적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5월부터 G4 렉스턴의 판매가 본격화 되면서 대형 SUV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티볼리와 함께 소형부터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확대와 실적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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