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경제 안정적 "북한, 중국, 트럼프 통상정책등 리스크도 상존"
무디스, 한국경제 안정적 "북한, 중국, 트럼프 통상정책등 리스크도 상존"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7.04.2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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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한국경제 회복세가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무디스는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유일호 경제 부총리가 22일(현지시간) 알라스테어 윌슨(Alastair Wilson)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한국경제가 안정적인 재정·대외건전성, 우수한 정책적 대응역량 등 한국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향후 대내외 리스크에 충분히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한국 경제의 주요 대외 리스크 요인으로서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사드배치 관련 중국 리스크, 미국 트럼프 정부의 통상정책 등을 꼽으며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방안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앞서 유 부총리는 최근 한국경제가 세계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을 중심으로 실물부문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향후 가계부채, 미 ·중간 통상문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관련 중국이슈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소비·투자 등 내수회복을 통한 단기적 경기 활성화 방안과 4차 산업혁명, 저출산 등 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 등 성장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도 설명했다.

그는 가계부채, 미·중 간 통상문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이슈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적극 관리하는 한편 소비·투자 등 내수회복을 통한 단기적 경기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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