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 및 비콥 국제컨퍼런스 20일 개최..정은성 위원장 "자본주의 폐해 극소화"
지속가능경영 및 비콥 국제컨퍼런스 20일 개최..정은성 위원장 "자본주의 폐해 극소화"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7.04.17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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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0일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지속가능경영과 비콥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

소셜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이사장 심상달)과 비콥한국위원회(위원장 정은성)가 주최하고 주한미국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비랩 유럽의 설립자와 파타고니아와 닥터브로너스의 지속가능성 담당자가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미국과 유럽 비콥의 선진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금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본격적인 비콥 운동을 시작하는 비콥한국위원회의 정은성 위원장은 “비콥 운동이 우리 나라를 비롯한 자본주의 세계의 긍정적 변화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운동을 통해 자본주의의 폐해를 극소화하고 좀 더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경제체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콥 운동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2007년 미국에서 시작된 비콥(B corp) 운동은 기업들이 경영활동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유익을 주고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기업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무브먼트로, 현재 50개국에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비콥의 공식 앰바서더로 국내에서 비콥 운동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MYSC(엠와이소셜컴퍼니)의 박정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는 “금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에서도 이해관계자를 고려하는 경영활동인 비콥 운동의 취지가 재조명되어 한국 기업들이 사회 변화를 촉진하는 주체로 본격적으로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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