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인터넷방송 ‘ON AIR’… 열린행정 시대 개막
광주시인터넷방송 ‘ON AIR’… 열린행정 시대 개막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12.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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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광주’의 신속한 시정소식은 물론 시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해줄 광주시 인터넷방송국이 개국했다.

광주시는 1년간의 사업준비와 3개월여의 시험방송을 거쳐 8일 오후4시 시 인터넷방송 ‘빛고을희망채널(www.tv.gwangju.go.kr)’이 첫방송을 송출, IT환경에 걸맞은 쌍방향 열린행정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청사 3층에 마련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개국 행사에는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광주시의회 의원, 시민영상기자단 등이 참석했다.

시는 시민 가운데 78%에 이르는 인터넷 보급률과 사용인구 증가 등을 고려해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함께 시민들의 참여를 기본으로 한 ‘웹2.0’ 형식의 홈페이지 운영을 선보였다.

광주시는 이번 인터넷방송 개국을 계기로 일방적인 시정소식 전달이 아닌, 시민요구에 맞춘 정보제공과 시민참여를 토대로 한 개방형 시정홍보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52평 규모의 방송스튜디오를 구축 완료함으로써 자체 뉴스제작은 물론 시민패널들이 참여하는 시정토론의 열린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광주시 인터넷방송 홈페이지는 5개의 메인 메뉴에 20개의 다양한 주제별 코너를 마련, 월평균 40여 편의 영상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메뉴 가운데 ‘광주는 지금’은 일일뉴스·의정소식·주간뉴스 등을 제공하고, ‘문화수도’는 예향·의향·미향·관광 등 대외적으로 광주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구축했다.

‘사람, 사람들’ 코너에는 유명인사와 일반시민들의 휴먼스토리를 담은 ‘피플스토리’와 지역사회의 희망적 가치를 발굴해 내는 ‘희망발전소’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지역소재 유망 중소기업들을 탐방, 소개하는 ‘MADE in 광주’와 더불어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려나갈 ‘시민VJ’·‘시민 참여게시판’ 등도 제공한다.

인터넷방송 사업을 준비해온 광주시 공보관실 관계자는 “공중파 방송과의 호환성을 고려해 고화질 촬영과 편집이 가능한 FULL HD(고화질)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시설과 장비 못지 않게 열린홍보 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시민 지향적 편성과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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