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감사의견 '한정' ..주식거래 중단, 관리종목 지정
대우조선 감사의견 '한정' ..주식거래 중단, 관리종목 지정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7.03.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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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으나 정부는 예정대로 추가 지원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7월 분식회계 의혹으로 거래가 정지된 상태로 이번 한정의견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주식거래도 중단된다.

대우조선 회계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주주총회에 앞서 감사의견을 한정으로 평가했다. 기업의 존속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관리종목 지정과 다음달 21일 코스피 200에서 제외하며 2년 연속 한정의견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도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다만, 회계법인의 감사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구조조정을 미리 계획된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앞서 "대우조선에 채무조정이 이뤄져 부채비율을 개선될 경우 올해 하반기 중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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