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박대통령 파면 결정 한국경제에 '긍정적'..정치 불확실성 제거
무디스, 박대통령 파면 결정 한국경제에 '긍정적'..정치 불확실성 제거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7.03.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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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제공.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긍정적이 신호를 보냈다.

무디스는 13일  "헌법재판소는 만장일치로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결정했다"며 단기 신호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또, "새 대선 후보에게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무디스는 이번 탄핵 인용으로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최순실의 국정 농단 의혹을 둘러싸고 작년 10월부터 이어진 논란이 일단락되는 등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무디스는 또 한국 경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0.4%에 그친 점을 상기시키면서도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정치에 대한 신뢰 하락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2.5%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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