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중국수학여행단 유치에 총력
경상북도, 중국수학여행단 유치에 총력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12.0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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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최근 비자면제, 출입국 절차 간소화 등 중국 학생・청소년에 대한 해외수학여행 여건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중국수학여행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4박5일 동안 중국수학여행 유치에 영향력이 있는 교장, 교육청관계자, 여행상품기획자로 구성된 총 25명의 사전답사단을 대상으로 우리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을 수학여행 코스로 관광상품화하여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국수학여행관계자 팸투어 주요일정은 방문 첫날인 12월 8일에는 청도지역을 방문하여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인 신도리 마을 답사와 세계유일의 감와인을 숙성시키는 감와인 터널을 견학한다.

둘째날인 12월 9일에는 아름다운 신라 왕경숲과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화한 경주타워가 조성되어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경주월드, 서라벌청소년수련원, 경주향교를 둘러보고, 세계문화유산이자 경주의 대표적인 수학여행코스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답사한다.

셋째날인 12월10일에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으로 이동하여, 도산서원, 산림과학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을 견학한다.

넷째날인 12월11일에는 전통 도자기와 웰빙의 도시로 유명한 문경으로 이동하여, 크레이사격, 철로자전거, 도예체험 등 전통문화체험과 레저여행 등을 체험한다.

마지막 날인 12월 12일에는 경북의 주요 관광지 방문결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마치면 모든 일정이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중국수학여행관계자 방문은 경상북도 북경홍보사무소와 한국관광공사 공동추진 사업으로 지난 4월, 10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향후 일본, 대만, 싱가포를 등 동질문화권 수학여행단 유치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런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실질적으로 내년 1월말경에 중국 총리인 후진타오 모교인 중국 강소성 태주지역의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300명을 경북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상북도 김성경 관광산업국장은 수학여행단 유치는 미래의 잠재적인 고객확보라는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한 매우 의미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중국 수학여행 관계자의 방문이 그동안 중국시장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마케팅의 결과로 이루어진 만큼 경북문화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적극 부각시켜 대규모 수학여행단이 지 속적으로 방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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