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표준지 땅값 지난해 보다 1.98% 올라
인천 표준지 땅값 지난해 보다 1.98% 올라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7.02.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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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표준지 최고 땅값 부평동212-69(LG U+) ㎡당 1195만원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의 표준지 땅값(공시지가)이 지난해보다 평균 4.94% 올랐다. 이는 금융위기 여파로 1.43% 하락세를 보인 2009년 이후 8년 만에 최대폭 오름세다. 지난해 초저금리에 힘 입어 부동산시장이 활황을 보인데다 제주도 땅값의 가파른 상승세도 땅값을 밀어 올렸다.

인천의 경우 1만1887필지의 표준지 땅값은 1.98% 오르는데 그쳐 지난 해 3.34%에 이어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표준지 최고 땅값은 일반상업지역인 부평구 부평동 212-69(LG U+)로 ㎡당 1195만원이다. 가장낮은 땅값은 보전관리지역인 옹진군 대청면 소청리 산283으로 ㎡당 300원이다.

표준지는 전국 공시대상 토지 약 3230만필지 가운데 대표성이 있는 필지1.55%를 표본으로 골라낸 것이다. 시·군·구는 이를 바탕으로 주변 다른 땅의 공시지가를 산정해서 4월말께 공개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또 조세·부담금 부과 기준 등으로도 활용된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누리집(molit.go.kr)이나 시·군·구 민원실에서 다음달 24일까지 열람하고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이후 조정된 공시지가는 4월14일에 다시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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