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경제공동위, 인프라, 에너지, e-정부 분야 협력 강화하기로
한-폴란드 경제공동위, 인프라, 에너지, e-정부 분야 협력 강화하기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7.02.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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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차 한-폴란드 경제공동위가 1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되어, 산업기술, 과학기술 및 R&D, 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경제협력, 폴란드 인프라 시장 진출, e-정부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했고,  폴란드내 우리 투자기업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금년 의장국인 폴란드를 중심으로 하는 비세그라드 그룹과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증진방안도 모색했다.

 한국과 폴란드는 35억불 규모의 무역, 4천만불 규모의 투자교류 등의 경제협력을 이루고 있다. 폴란드측이 소개한 자국의 견실한 경제성장, 산업화의 지속, 혁신산업의 발전 등 내용을 근간으로 하는 '책임 경제개발 정책'과 관련해, 앞으로도 양국의 경제협력 전망은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특히 인프라, 에너지, e-정부 분야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프라 분야에서, 폴란드측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도입을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 주택건설 등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양측은 폴란드 인프라건설부장관의 금년 상반기중 방한 등 고위급 인사 교류와 정보교환 등 구체적 협력사업을 개발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와 관련해서, 양측은 금년중 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에너지 협력 MOU 체결, 산업협력위원회 개최 등을 추진해 에너지 및 산업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정부 분야에 주목해, 양측은 전자정부 정책이 양국간 유망한 협력분야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도입된 다양한 e-정부 성과물들을 폴란드 정부에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금번 공동위에서는 폴란드 진출 우리 투자기업의 영업지원을 위해 우리 기업인들에 대한 체류사증 발급기간 단축, 한국 운전면허 인정 등 편의 증진 방안들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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