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피살됐다..후원자 장성택 처형 이후 해외 떠돌아
김정남 피살됐다..후원자 장성택 처형 이후 해외 떠돌아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7.02.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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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뉴스화면 캡처

한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시되던 김정남이 해외에서 피살됐다.


이복동생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권력다툼에서 밀려난후  해외를 떠돌던 김정남은 13일 오전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에 따르면, 김정남은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여성 2명에게 독침으로 살해당했고, 용의자 2명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김정남은 김정일을 대신할 후계자로 떠올랐으나 2001년 위조 여권을 갖고 일본에 입국하려다 적발된 뒤 권력투쟁에서 밀려났다. 이후 북한을 떠나 마카오와 중국 등지를 옮겨가며 해외생활을 해왔다.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에 들어가지 못하고 동남아등을 떠돌며 이모부 장성택의 금전적 지원을 받아 생활한 것으로 알려젔다.

지난 2014년 9월경 프랑스 파리에 나타난 김정남은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시 장성택의 처형에 대해 입을 닫은 바 있다. 후원자였던 이모부 장성택이 처형된 이후 국제 미아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게 됐고, 북한에서 김정남 암살조를 급파했다는 설도 파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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