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내 수입시장 점유율 1위..한국무역협회
한국, 중국내 수입시장 점유율 1위..한국무역협회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7.02.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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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중국내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가 올해 1월 발표한 2016년 중국 수출입 통계를 기준으로 2016년 중국의 수출 및 수입액은 각각 2조 974억 달러, 1조 5,8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7.7%, 5.5% 감소한 와중에 중국의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1,589억 달러로 10.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이후로 한국은 중국 수입시장에서 10% 좌우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해 왔으나, 일본의 경우 2009년 13.0%에서 2016년 9.2%로 급감한 데 따라 2013년부터 한국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또한, 중국 상무부가 2016년 말에 발표한 국가(혹은 지역)별 대 중국 직접투자액을 보면 2016년 1월~11월 기준으로 한국이 세번째로 많았으며, 홍콩과 싱가포르 등 중화권을 제외하면 실제 한국이 제일 많은 투자액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월~11월 기간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액은 총 1,137.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그 중 한국의 대 중국 투자액은 43.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이는 2006년 이후 한국의 대 중국 투자액 중 최대치다.

우리나라의 대 중국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싱가포르, 타이완 등 주요 중화권 국가 및 지역들은 감소하는 추세이며, 일본도 최근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 미국, 독일 등 국가의 대 중국 투자는 2016년에 급격히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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