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에 민간투자연계 후불형 R&D 지원
중견기업에 민간투자연계 후불형 R&D 지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7.01.3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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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청이 중견기업의 ‘기술개발 책임성 강화 및 성과중심의 연구개발(R&D)평가’를 통해 중견기업의 글로벌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후불형으로 R&D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기업이 R&D 재원을 선투입하여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정부는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상용화 여부에 따라 정부출연금을 지원하는 후불제 인센티브 방식의 새로운 기술개발 프로그램이다. 

 중기청은 정부 R&D를 지원이 아닌 민간투자를 연계한 성과 기반의 지원 방식을 통해 기업의 자기주도 R&D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상용화 목표 달성 여부에 따른 예산 투입으로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60개 수출중견기업을 발굴하여 정부와 민간이 1:1 매칭으로 지원한다. 

정부출연금은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하며 기술개발 시작 시점에 총 사업비의 5분의1을 준 뒤 기술개발 종료이후 R&D 결과물의 상용화 수준을 따져보고 나머지 5분의 4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후불형 R&D는 수출지향성 높은 기업에 전략적 R&D 투자, 개발기술의 상용화 목표제 도입, 전문가 그룹의 ‘숙성평가 제도’ 도입, 수시평가 추진 및 평가위원이 R&D 전과정에 참여하는 ‘평가의 일관성’ 확보 등의 특징이 있다.

아울러 수출 활성화를 위해 ‘17년 신규 도입되는 ‘중견기업 해외마케팅 맞춤형 사업’ 및 ‘산업은행 중견기업 육성프로그램’에 연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동 사업의 공고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기업마당(www.bizinfo.go.kr), 기술개발사업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 통합콜센터에도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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