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사 운항 확대등 힘입어 항공 교통량 증가
저비용 항공사 운항 확대등 힘입어 항공 교통량 증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7.01.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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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교통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 항공사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2016년도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9.0% 증가한 73만 8000여 대(일평균 2018대)를 기록했다.

항공교통량이란 항공교통센터에서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를 관제한 대수를 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한 교통량은 전년 대비 12.6%(39만 6937→44만 8145대) 증가했으며, 국내구간도 4.4%(23만 3123→24만 3975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연중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7대가 운항했으며 인천공항은 오후 3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평균 59대가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세계 항공시장 전망보고서(Airbus, Flying by Numbers 2016-2035)에서 앞으로 20년간 세계항공 교통량이 연 4.7% 증가(아태지역 5.5%)하고 2035년까지 2배가 될 것으로 예측한 것을 고려해 원활한 항공 교통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환율 변동성 등 우리나라 항공교통량 변수에 불확실한 점이 있으나 대체공휴일 시행, 단거리 관광수요 지속 확대 등 여러 증가요인이 있어 당분간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중국·일본 등 주변 국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항공로 개선, 공항 수용량 증대를 통해 항공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항공교통흐름 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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